경주시가 1일 시청에서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컨설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1일 시청에서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컨설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컨설팅 지원 사업 관련기관들이 참여, 성공적인 경주형 일자리 모델 마련을 위한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컨설팅 지원 사업’은 노사민정에서 고용형태 및 산업구조 등 노동시장 실태조사를 통해 구체적 일자리 모델개발과 주체 간 협의로 구축된 지역 일자리 모델의 지속적 추진 등으로 고용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담 컨설턴트와 노사 민정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보다 세부적 방안과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예상되는 애로사항 등을 공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시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컨설팅 지원 사업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노사민정의 의지와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주시만의 고용모델을 개발하고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이행방안 마련에 모두가 힘을 모아 중 것”을 당부했다.
# 하절기 ‘해수욕장·관광지 수도꼭지 수질 검사’ 실시
경주시는 2일까지 주요 관광지 및 대규모 위락시설의 수도공급 시설 점검 및 수도꼭지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관내 해수욕장 5곳(오류, 나정, 전촌, 봉길, 관성), 물놀이시설 4곳(블루원, 한화콘도, 캘리포니아비치. 대명리조트), 관광지 5곳(경주국립박물관, 대릉원, 교촌한옥마을. 엑스포공원, 동궁원)에 대해 총대장균, 분원성대장균, 일반세균 등을 포함한 12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시에는 오염원 원인 조사 및 시설개선, 물탱크 청소, 주변 환경 정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경주시 관내 정수장은 완벽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처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일일수질검사, 주간정수검사와 함께 매월 수질검사를 시행해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 월성동, ‘건강마을 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
- 오는 10월31일까지 지역 경로당 12곳 250여명 대상
경주시보건소는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월성동 지역 경로당 12곳 250여명을 대상, ‘건강마을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월성동 건강마을 조성은 월성동 관내 12개 경로당 등 주민들이 건강위원회를 구성, 기관 주도 사업이 아닌 주민 맞춤형 자치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보건소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버요가, 꽃누르미, 웃음치료, 낙상방지교육 등 8개 과정을 운영하고, 만족도를 조사해 주민들이 지속가능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경주시, “‘동부사적지 고분군’ 새단장하다”
경주시가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부사적지 고분군’에서 지난 31일부터 8월1일까지 예초작업을 벌였다.
경주동부사적지대는 사적 제161호로 지정된 구역이며 지정면적은 66만9293㎡이다. 동부사적지대는 황남동·인왕동뿐만 아니라 첨성대·계림·안압지·월성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이들 유적은 각각 별개의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시에 따르면 내물왕릉으로 부터 시작되는 수십기의 신라 고분이 동부사적지에 잘 보존돼 있는데, 이 대형고분을 예초작업하기 위해 3인 1조로 작업을 실시했다.
예초작업은 정상에 위치한 작업자가 예초기에 연결된 줄을 잡아 중심을 유지하고, 중간에 위치한 작업자가 마치 사과를 깎듯이 예초기를 밀며, 하단부에 뒤따르는 작업자가 잘려진 풀을 끌어내어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경주시는 사적지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1년에 2~3회의 예초작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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