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우정청 이상학 청장(가운데 왼쪽)이 6일 우정청에서 대구·경북지역 382개 우체국에서 모은 성금을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류종택 본부장(가운데 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북우정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지방우정청이 우체국 창구를 통해 모은 ‘사랑의 동전’으로 이웃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우정청(청장 이상학)은 6일 올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지역 382개 우체국 창구를 통해 모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 1300여 만원을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지원금은 저소득 가정 아동 여름방학교실 급식 및 교육, 정서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경북우정청은 2013년 1월 굿네이버스와 ‘우정을 나누는 좋은 이웃’협약을 체결, 300만원 상당의 학습기자재를 증정했다. 같은해 2월부터는 우체국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총 12회, 1억 1900만여 원을 모금해 방학교실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상학 청장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우체국과 고객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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