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김천=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다음달 13일 추석을 맞아 인건비와 자재 구입비 등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37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김천시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 자금 총 428억원 중 설날과 수시분으로 이미 291원을 지원했고, 잔여분 137억원에 대해 이번 추석명절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추석분은 오는 12~16일까지 시청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융자추천 대상업체를 심사 후 이달 중순부터 은행에서 조기 대출이 되도록 추진된다.
대상 지원 업종은 김천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이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김천시 내고장 TOP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김천시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각종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현실에서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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