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 평생학습관은 청소년 성장인문학 과정으로 관내 고등학생 12명과 서울대학교 수목원이 함께하는 ‘숲에서 찾는 미래’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생활에 익숙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목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연생태 감수성을 함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달 6~7일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등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첫째 날, ‘수목원 이야기’를 주제로 숲 해설사가 들려주는 숲 이야기, 수목원 탐방, 목공예 체험,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멘토-멘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산림과학 이야기’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투어, 서울대교수의 산림 특강, 연구원 멘토와 함께하는 산림과학부 연구실 안내 및 실습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좋았으며, 멘토와 조를 이뤄 모든 활동을 같이하고 진로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들을 나누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깊이 와 닿았다”며 “다음에도 프로그램이 열린다면 다른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라영 평생학습관장은 “서울대학교 수목원과 협업을 통해 안산시 청소년들에게 산림에 대한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끊임없는 탐색과 비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평생교육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