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9일 보건, 소방, 재난 합동 영상회의를 열어 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올해는 지난 5월20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중순부터 온열질환자가 급증해 현재까지 150명이 발생, 이중 2명은 사망했다.
경북도가 9일 온열질환 사망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보건, 소방, 재난 합동 영상회의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시군에서는 취약계층 정보를 파악하고 사전 폭염취약 환경 조사, 발생한 온열질환자 사례분석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1대1 현장 대응팀을 파견해 직접 현장 계도를 하고 있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는 이달말까지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방문간호사, 생활관리사, 재난도우미 등 모든 인적자원과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 해야하고,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 등 야외활동을 절대 자제해야한다.
도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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