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구미시설공단(이사장 권순서)은 지난 8일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 9명을 위촉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회의를 열어 11개 사업을 예산편성에 반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신임 안준형 위원장을 중심으로 시민 제안사업에 대한 예산의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
공단은 작년 1월 주민참여예산 규정을 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공단 홈페이지와 우편 등을 통해 4~7월까지 3개월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실시로 사업 총 12건을 접수했다.
이중 각 사업별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친 11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 해당 사업 모두 내년도 시설공단 예산편성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권순서 이사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공단의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서 투명하고 공정·효율적인 공단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단 운영의 다방면에 걸쳐 시민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심의 확정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은 오는 12월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공단 이사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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