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보전·서식지보호, 자연생태 교육 및 연구분야 교류, 지역 내 생물 다양성 및 생태 관련 사업 공동개발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 시 전역에 대한 자연환경조사 결과 식물 2종(세뿔투구꽃,솔붓꽃)과 동물23종(담비,수달,삵,맹꽁이,흑두루미 등) 등 모두 25종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정보호종 수달 (사진=대구시 제공)
지난 해에는 신천·금호강 및 9개 지류하천 전반에 대한 수달 서식실태 조사 결과 모두 24개체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서식지 보전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는 도심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친환경적 도시”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연이 숨쉬는 깨끗한 대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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