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이 지난 달 25일 미국 콜로라도 스피링스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이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지난 달 25~27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국 45개 주 선수들과 한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21개국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20여 종목에서 경연을 펼쳤다.
개막식에는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공인 9단)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주·윤관석 의원,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한 크리토퍼 힐 전 북핵6자회담 미 수석대표 부부 등 약 3000명이 함께 했다.
시범단은 개막공연 초청팀으로 참가해 품새와 태권도 시범 등 공연을 펼쳐 선수와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대회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상을 휩쓸었다.
지정품새 종목에서 이 대학 태권도학과는 남자부문 권동원(1년), 여자부문 김아랑(1년)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성상엽(1년) 선수는 이 종목 남자부문 2위를 차지했다.
개인종합격파 종목에서는 같은 학과 전재훈(2년) 선수가 남자부문에서, 차예림(4년) 선수가 여자부문에서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 대학에서는 최초로 신설됐다. 이 대학 태권도시범단은 1998년 정식 창단돼 현재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제10기 입학식’ 가져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 북부교육장에서 교육생 36명을 대상으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10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잔진흥공단이 주관하며,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2015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공모에 선정된 계명문화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을 중심으로 예비창업자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주 간의 이론교육 및 16주 간의 점포체험교육으로 지난 3월부터 9기 교육생 26명을 교육했다.
박승호 총장은 “입학식과 함께 교육을 시작하는 이번 10기 교육생들도 체계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실패 확률을 낮추고 성공창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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