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0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면 도입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교육청은 지난 12일에 이어 2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사립유치원 228개원을 대상으로 회계 연수를 실시한다.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면 도입을 대비해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사립유치원의 회계규정 미숙지로 인한 회계부정을 방지하고 에듀파인의 실질적 사용을 위해 이론보다는 유치원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뒀다.
예산 편성, 수입·지출 등 집행관리, 회계 서류, 결산에 대한 사례와 실전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각 교육지원청별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원장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기존 연수와는 달리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 직원으로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해당 교육 날짜에 참석이 어려울 때는 다른 지역의 연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 교육을 못 받는 대상자가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은 올해 에듀파인을 도입한 45개 유치원에 업무용 PC를 8월말까지 에듀파인의 원활한 사용환경 구축을 위해 권장사양 이상의 데스크톱 컴퓨터와 액정모니터 각 1대씩 지원한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연수뿐만 아니라 회계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적극 사용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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