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생태공원에서 초등생 대상으로 조경․생태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가 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어린이 조경․생태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내 관광․여가․생태학습 명소인 초막골생태공원의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연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포 거주 초등생 22명이 총 7회에 걸쳐 2시간씩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초막골생태공원의 습지와 물속 생물, 여름철 동․식물의 생태를 자세히 관찰․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1회에 한해 야간수업도 진행됐는데 참여 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는 등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평가(만족도)가 82%를 넘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야외 활동이나 자연 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조경․생태교실에 참여해 동․식물의 모양과 상태를 직접 보고 익힘으로써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담은 초막골생태공원을 활용한 동․식물 체험 교육 과정을 계속 발전․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에게 도움 되는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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