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해 유망강소기업에 신규 지정 된 11개사의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각 기업대표들간의 상견례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4월 초 공고한 유망강소기업 선정모집에 총 27개 기업이 신청해 자격요건 및 재무건정성, CEO 발표평가, 현장점검, 강소기업성장위원회 종합평가 및 심의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11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성장 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패키지, 직접 지원금, 전담 PM 매칭 등의 직접지원과 지정기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연계지원을 동시에 받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 한진욱 시의회 부의장, 김길용 강소기업협의회장, 이은실 19년 강소기업대표, 도형기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간의 토크콘서트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
‘포항시 강소기업 성장의 성공방정식을 풀어라!’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는 유망강소기업 경제 육성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가감 없는 질문과 일본 수출규제, 최저임금 인상 등 지역기업의 국·내외적인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지원 방향과 정책을 토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 신성장 동력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경기 활력제고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현재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내 65개사를 지정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벤처부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MS-파이프, 삼정산업), 지역 스타기업 1개사(광우)를 배출하는 등 지역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만들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 시승격 70년 기념 특집다큐 ‘지방도시 필생기’ 방영
시승격 70년을 맞아 포항시에서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지방도시 필생기’가 포항 MBC를 통해 오는 21일 방영된다.
현재 국내 많은 지방도시들이 심각한 소멸위기를 맞닥뜨리고 있으며 포항시도 철강산업 침체, 도심공동화, 인구감소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현실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지난 70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던 포항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과거 영광보다 더 빛나는 미래의 비전을 설계하고자 제작됐다.
총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는 철강산업을 대체한 신성장동력 찾기, 도시의 변화를 감안한 도시재생, 공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전환 등 지속발전 가능한 지방도시가 되기 위해 시가 풀어나가야 과제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여러 지방도시들의 공통점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의 도시를 희망의 도시로 바꿔 나갔다는 것과,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역할이 필수적이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한편 시승격 70년 특집 다큐멘터리 ‘지방도시 필생기’는 유튜브, 포항시청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 포항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 도슨트 간담회
포항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에 앞서 20일 관람객에게 전시 안내와 프로그램 설명을 담당하는 도슨트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시립미술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제로 ZERO’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람객 전시 해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숙경 평생학습원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미술관에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도슨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전시의 흐름에 따라 관람자를 인솔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도슨트들은 간담회 후 진행된 1차 전시 교육부터 오는 30일 2차 전시 현장 교육, 다음달 6일 3차 전시 해설 시연 등 3차례에 걸쳐 전시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이 끝나면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제로 ZERO’ 전에서 본격적으로 도슨트 활동을 하며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한편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로 ZERO’ 전은 포항시립미술관과 독일 제로파운데이션이 공동 기획했다. 제로운동에 참여한 주요작가들의 설치, 조각, 평면, 영상 등 48점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특히 아시아 미술관으로는 최초로 제로그룹의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포항시북구보건소, 송라면 건강마을 발대식 개최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0일 송라면 주민 및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라면사무소 앞마당에서 건강마을의 첫걸음을 알리는 ‘송라면 건강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강마을은 읍면동 건강취약지역을 선정해 마을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보건소는 2014년부터 기북면 건강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마을로 송라면을 선정해 앞으로 5년간 건강마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송라면 건강마을 발대식은 선배 건강마을인 기북면 난타동아리와 송라면 풍물놀이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현판식, 건강마을 조성사업 경과보고, 건강행태조사 결과보고, 건강마을 선포 및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보건소 건강체험 홍보부스와 건강검진 등이 운영됐다.
북구보건소 김규만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건강취약지역 없는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지난달 송라면 21개 리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도출된 건강문제를 중점으로 주민 요구에 맞는 건강마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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