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대한항공은 그동안 수차례 협의 끝에 공항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신규노선 개설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시민들이 원하는 노선을 신설하여 탑승률을 올리는 것으로 결론짓고 제주를 선택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제주노선에는 대한항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CS-300기종으로 127명이 탑승 할 수 있는 기종이다.
예약 및 발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ARS(1588-2001)로 가능하다.
시는 운항시간대가 비교적 편안한 시간대이고 포항공항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돼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동해안 주민뿐만 아니라 남대구권에서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항공 제주노선 취항을 맞아 다양한 항공노선 확충은 포항공항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강덕 시장, 계속되는 민생현장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일 장기면 방문을 시작으로 폭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의 각종 현안과 관련해 현장에서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챙기기 위한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이 시장은 구룡포읍 소재 국도31호선 병포교차로 개선 사업장과 공영주차타워 건립 현장, 구평보건지소 신축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수년간 악취문제로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구룡포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악취의 원인이 되는 각종 수산물 처리과정 개선과 저감시설 설치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공유수면 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일조권, 조망권, 생활권 등 피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구룡포읍 하정3리를 찾아 애로사랑을 청취,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구평보건지소 신축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환경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양질의 진료서비스 강화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최대한 격식을 간소화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각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시장이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현장의 의견들을 듣고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마련한 민생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수렴해 대민 소통행정에 적극 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포항시는 21일 시청에서 환경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시생태현황지도란 환경 생태적 특성·가치를 반영한 생태정보 지도로, 특정 생물 군집의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보존가치 등급을 나타낸 지도를 말한다.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은 환경부의 생태·자연도를 기초로 전 지역에 대한 자연 및 환경생태 조사를 기반으로 생태지도 작성 후 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절별 조사를 통해 2021년 3월께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으로 작성된 도시생태현황지도는 도시계획 및 각종 개발계획 수립에 반영해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분쟁을 미연에 예방하고 보전가치가 있는 생태환경의 효율적 관리 및 보전과 환경생태·생활환경·공원녹지분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도시계획 및 개발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도시생태지도를 명확하게 작성해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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