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이용한 수도 계량기 원격 실시간 검침 시스템을 9월부터 구축,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심 외곽지대의 주택과 공장지대 등 현장 직접 검침이 어려운 곳을 선별, 무선통신기술망과 디지털계량기를 이용해 원격 검침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전체 수전 2만1000여개를 대상으로 검침 난이도를 점검, 군포1동 공업지역과 대야동 농가 등 428개소의 수전을 원격 검침 대상으로 선정해 필요 시스템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하는 원격 검침 시스템이 연내에 완비되고 내년부터 가동이 될 경우 검침 오류 등으로 인한 요금 관련 민원 감소와 유수율 향상 및 누수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리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송원용 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상․하수도 요금관리 시스템의 기능과 보안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제도 정비를 시행해 시민 서비스를 향상해 나갈 것”이라며 “수도 계량기 원격 검침 대상 지역도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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