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파주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관내업체 피해예방 및 경기침체의 선제적 대응,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생활을 위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4천824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1천845억원, 특별회계 2천978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19년 1회 추경예산 대비 1천514억원이 증가한 규모며 일반회계는 938억원, 특별회계는 57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 예산으로 사회복지 4천457억원(30.1%), 환경보호 3천447억원(23.3%), 수송 및 교통 1천549억원(10.5%) 등이다.
주요사항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을 4억원 증액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운영 2억원,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에 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공약사항 및 시민건의사항은 총 44건, 234억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은 ▲리비교 보수·보강 66억원 ▲자유로IC-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42억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종사자 처우개선 17억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 16억원 ▲노인복지관 부설주차장 조성 12억원 ▲DMZ평화둘레길 조성 11억원 ▲임진강 전망대 연결도로 개설 10억원 ▲법원읍 새뜰마을 사업 추진 10억원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주차장 조성 등 주변정비 9억원 ▲마장호수 주차장 조성 9억원 등이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생활SOC 사업으로 지난 1회 추경보다 122%가 증가한 105건의 사업 493억원을 편성했으며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를 위한 49억원의 예산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향후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기침체 및 실업 등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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