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쳐
27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홍원표 씨를 만나본다.
모든 주부들이 꿈꾸는 공간인 주방은 다른 공간에 비해 리모델링을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한번 리모델링을 마음먹기까지 쉽지 않다.
이런 고충을 잘 아는 원표 씨는 기본 몇 백만 원을 오가는 주방 전체 리모델링 대신,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만 수리해 공사 시간을 단축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주방 리폼을 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원표 씨에게 주방을 맡긴다면 주방 조리대 균열 수리는 약 10만~20만 원, 주방 조리대의 찌든 때 제거는 약 20만~4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충분하다.
이뿐 아니라 주방 싱크대 교체는 약 20만~30만 원, 주방 조리대 전체를 유행에 맞게 바꾸고 싶다면 50만 원부터 시공이 가능하다.
이처럼 낡거나 유행이 지나 보기 싫은 주방은 원표 씨의 손을 거쳐 깨끗하고 트렌드 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원래 주방가구 시공을 했던 원표 씨는 동종 업체들이 너무 많아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주방 부분 리폼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지만 주방은 집집마다 각각 달라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원표 씨는 필요한 것들을 수제작해 리폼했고 인조대리석으로 맞춤 주방 조리대를 만들거나 원목으로 수납장이나 주방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
맞춤 제작을 철칙으로 하는 그는 싱크대와 주방 조리대부터 시작해 점점 영역을 넓히며 경쟁력을 키웠다.
그 결과 아일랜드 식탁, 주방 수납장, 냉장고 장 그리고 주방 구조까지 리폼하게 되면서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것은 물론 11년째 승승장구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