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 상징이미지인 ‘따뜻한 경북교육’ BI(Brand Identity)에 대한 특허청 상표등록이 결정됐다.
이번 상표등록으로 타인이 ‘따뜻한 경북교육’의 동일 또는 유사한 위법 사용에 따른 상표권 침해로부터 민·형사상 보호를 받을 수 있고 향후 10년간 독점적 사용 권리를 가진다.
‘따뜻한 경북교육’ BI
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민선4기 임종식 교육감 취임에 맞춰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의 뜻을 모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새로운 교육비전으로 정하고 같은해 11월 ‘따뜻한 경북교육’ BI를 특허청에 상표등록 신청했다.
도민들이 경북교육 비전과 교육 방향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경북교육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자 추친했다.
‘따뜻한 경북교육’ BI는 분홍색 원은 온 누리(모든 학생)를 구석구석 비추는(보살피는) 햇살(교육), 분홍색은 따뜻함, 섬세함과 여성스러움(엄마의 품), 흰색 글씨는 민선4기 교육감의 새 출발·새로운 시작, 대한민국 독도체는 경북교육의 독도 수호 의지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민들과 교육가족들의 뜻을 담은 ‘따뜻한 경북교육’ BI 특허출원 상표등록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북교육이 아이들의 삶의 힘을 키우고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스마트 교육과정’ 서비스 제공
- 전국 유일, 학생 개인별 교육과정 시수규칙 자동 검증 기능
경북교육청이 ‘스마트 교육과정’서비스를 운영중이다.
2022년 입학생부터 모든 고교에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기 위해 서다.
스마트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스톱으로 진로 계열과 대학 학과 고교 과목을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진로에 맞는 희망 과목을 수강 신청할 때 교육과정 시수 규칙에 맞는지 학생 개인별로 자동 검증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과정 시수 규칙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서비스는 전국에서 유일한 것.
도교육청에 따르면 종전 동일한 문·이과라면 모든 학생의 교육과정을 학교 단위에서 일괄 적용하는 방식과 달리 현재 고등학교는 학생들마다 개별화된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있어 이를 학생별로 지도하고 검증하는 업무가 교원에게는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교육과정 시수 규칙을 분석해 학생 개인별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 인쇄 서비스와 교육과정 규칙도 인공지능으로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공동교육과정도 학생과 학부모가 스마트폰 검색만으로 개설 과목을 상세하게 열람할 수 있으며, 경북 도내 고등학교별 교육과정을 열람하는 서비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 ‘학교지원과’ 정책설명회 가져
- 교육수요자 중심 맞춤형 학교지원
경북교육청이 27일 학교지원과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도교육청 학교지원과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기숙형고등학교 지원, 공·사립학교 통학차량 안전관리, 교과용 도서지원, 교육공무직 신규 채용, 노동조합 교섭추진,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 근로자 고용확대,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 학교법인 지도·감독과 재정결함보조금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주요업무 추진 실적은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1109교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하차확인장치 28대와 위치알림서비스 52대 설치, 어린이통학버스 관련자(운전자, 운영자, 승차보조원) 609명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또한 기숙형고등학교에 대해 25교에 9억7840만원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초·중·고·특수학생 중 저소득층 자녀에 교과서도 지원해 교육기회 균등보장과 교육복지를 확대했다.
교육공무직을 도단위 최초로 인·적성검사를 통해 258명 선발, 849명에 대한 전보와 교육공무직 조리원 40명을 조리사로 직종전환 했으며,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실무원 70명을 채용해 전체 장애인 근로자 고용률을 3.47%로 높여 의무고용률 3.4%를 초과 달성했다.
김천고와 포항제철고를 자율형사립고로 재지정해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증대했다.
아울러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비 1599억원과 172교 운영에 필요한 5438억원의 재정결함보조비를 지원해 공·사립학교간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교육공무직의 근로조건 개선과 사립학교 시설확충으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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