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육보건대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은 기관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국내외 인사를 초청하는 기존 취임식에서 벗어나 이사장만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외 인사를 초청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비용을 절약해 학생식당의 학식을 반값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자매기관인 삼육식품 트로피칼 두유를 후원받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황춘광 이사장은 임명장 수여 후 위임사를 통해 “창조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혁신은 기존에 있던 것을 바꿔서 새롭게 하는 것”이라며 “혁신과 부흥은 단짝이기 때문에 혁신은 부흥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에서 창조에 가까운 혁신이 이루어져 모든 대학들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선도하는 모습으로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두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장 연임의 통보를 받은 직후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과 큰 심적 부담을 갖게 됐다”며 “우리대학은 학생성공처를 신설해 여러분을 최고의 인재로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110여 개의 삼육대학들과 교류를 통해 여러분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작지만, 세계에서는 더 큰 인정을 받는 ‘Small in Korea, Great in the World’를 구현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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