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자원봉사 활성화와 협의체 위원들의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0여명이 지역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 중 재해나 사고 등에 의해 피해를 보면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와 군포시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가 지난 28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와 협의체 위원들의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시에 따르면 각지대 발굴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시행 등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는 협의체 의원들의 활동은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보상을 받을 방안이 마땅히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의체 위원들이 ‘1365 자원봉사포털’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면 상해보험 가입이 지원되고 활동 내역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안전성과 자긍심까지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눔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협의체의 유원종 민간위원장 등 수백명의 위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업무협약이 이뤄져 반갑고 기쁘다”며 “협의체와 봉사센터 활성화를 위해 시도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군포시협의체의 유원종․정경조 위원은 29일 개최된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지역대회’에서 민․관 협력 강화와 지역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