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지난해 대구시 살림규모가 첫 9조원대를 돌파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 살림규모가 9조1513원으로 전년보다 6139억원(7.19%)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세입재원별로는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3조3105억원으로,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가 전년보다 103억원 줄었으나 국세징수실적 호조로 지방소득세가 501억원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112억원(0.33%) 늘었다.
국가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은 3조1815억원으로 전년보다 3018억원(10.48%) 늘었다.
재정건정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액은 전년보다 815억원 늘어 2조2694억원을 기록했다. 채무액은 1조6719억원으로 전년보다 282억원정도 늘었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살림규모가 9조원을 넘어선 만큼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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