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는 ‘2019 상반기 고속도로 의인상’에 선정된 대구경북 지역 수상자 2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남다른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 상반기 수상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공적에 대한 추천자 중 선발했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자는 김민찬씨와 윤시태씨로 각각 의인상 2등급으로 선정, 감사패와 7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2019 상반기 고속도로 의인상’에 선정된 대구경북 지역 수상자 2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있다. 사진 중앙 김진광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사진=도로공사 제공)
공사에 따르면 응급구조사 출신인 김민찬씨는 지난해 9월7일 경부고속도로 금호JC 인근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의식불명 상태의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사행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윤시태씨는 지난해 10월6일 중앙고속도로에서 빗길에 전복된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량 후미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운전석에 갇혀있던 운전자를 구조했다.
김진광 본부장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의인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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