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역사관 개관 및 향산 한학촌 현판식 진행
건학 60주년 뉴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변창훈 총장(사진=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제도 개혁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과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전문인 양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하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2일 대학 기린체육관에서 열린 ‘건학 60주년 기념식 및 뉴비전 선포식’ 자리에서 한 말이다.
변 총장은 건학 60주년을 맞아 오늘의 대구한의대가 있기까지 많은 노고를 해준 대학 구성원들과 아낌없이 도움을 준 국내외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변창훈 총장의 기념식사, 기우항 이사장 격려사, 이상길 대구시행정부시장과 배지숙 시의회의장, 이재수 총동창회장 축사, 건학 60년사 봉정, 연혁보고, 교직원 표창, 장학증서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교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국내외 내빈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
대구한의대는 건학 6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혁신과 특성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대학의 교육역량과 성과들을 최고로 인정받아 각종 정부의 연구사업과 재정지원사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특히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사업 8관왕의 위업을 달성해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업적을 거두었다.
대학에 따르면 이날 8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대학 구성을들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DHU 기린상 9명, 이사장 공로상 1명, 총장 공로상 13명, 모범상 30명, 봉사상 10명, 학생 모범상 2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건학이념 구현과 교육목표 실천과 대학발전에 적극 협조에 기여한 공이 큰 조무상한의원 조무상 원장과 ㈜태왕 노기원 대표이사에게 특별공로상도 수여했다.
건학 60주년 뉴비전 선포식 단체사진(사진=대구한의대 제공)
이어진 2부 뉴비전 선포식에서는 지난 6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영상으로 보는 건학 60년사와 대구한의대의 뉴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구한의대를 빛낸 19명의 동문을 선정, 자랑스러운 대한인을 시상했다.
하니하모니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는 변창훈 총장(사진=대구한의대 제공)
한편 변창훈 총장은 대학 교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하니하모니합창단의 축하공연에서 직접 지휘자로 나서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건학 60주년을 맞아 대학 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대학 역사관은 대학 탄생을 비롯해 대학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학이념을 기반으로 한 역사 자료를 전시한 건학이념존, 대학상징존, 연표존, 학교홍보영상존, 역사자료존 등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대학 한학촌을 건립한 대구한의대 설립인이며 당시 총장으로 재직한 향산 변정환 박사의 공을 기리고자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들의 의견을 모아 설립인의 호를 따서 향산 한학촌으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향산 한학촌은 현재 재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위한 수업과 전통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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