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야간경관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 7개 명소와 주요도로 야간경관 조성에 6년 동안 192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의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지난 해 3월 개발계획 용역을 시작해 올해 7월 완료했다.
1단계로 올 하반기부터는 어두운 금호강 녹지와 산업단지,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금호강 진출입 권역’인 금호강 수변과 매천대교에 15억원을 투자한다. 매천대교는 경부선이 통과하는 대표적 관문이다.
2단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신천생활문화 권역‘과 ’두류공원 권역‘, ’창조예술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개성있는 대구의 밤을 표현한다.
3단계는 2022~2023년 22억원을 투자 근대문화권역과 공항진출입권역, 낙동강문화권역의 야간경관 사업을 마무리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대구로, 달구벌대로 등 도심가로축과 도시철도 3호선 2개 축을 중심으로 경관조명을 개선해 주요 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준탁 도시디자인과장은 “대구만의 빛을 표현해 대구는 어둡고 덥다는 인식을 밝고 쾌적하고 활기찬 이미지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석 앞두고 대구 주요기관 온누리상품권 45억5000만원 약정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45억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약정이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대구은행이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등 14개 기관·단체가 이번 약정에 참여했다.
대구시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2014년 366억원에서 2017년 1166억원으로 매년 큰 폭 증가했다. 지난 해에는 1578억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 1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2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 기준 판매실적은 975억원이다.
상품권 회수율(지역 내 사용 비율)은 전국 1위(124.6%)며,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3만9607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추석 전 2주간을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이 날 오전 11시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판촉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권영진 시장, 배지숙 시의회 의장, 배성근 부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및 지역 주요 기관·협회·단체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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