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공항공사, 김상훈 의원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2018년기준 공항공사 당기순이익 총액은 2540억 8500만원에 이르지만 김포공항(1252억 3300만원), 김해공항(1239억 4700만원, 제주공항(809억 7300만원), 대구공항(110억 9300만원만 순이익이 났다.
나머지 광주공항(-34억 8300만원원), 울산공항(-118억6200만원, 청주공항(-86억7700만원), 양양공항(-131억3400만원), 여수공항(-135억2200만원), 사천공항(-50억6000만원), 포항공항(-117억3600만원), 군산공항(-29억5900만원), 원주공항(-29억6900만원), 무안공항(-137억5900만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고, 이들 적자공항의 경영은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공항별 활주로 이용률을 보면, 2018년말기준 제주공항이 97.9%로 가장 높고, 김해(민항)공항이 94.0%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김포공항 62.4%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항들은 30%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원주공항은 0.6%, 양양공항은 0.8%로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상훈 의원은 “소수 공항의 흑자로 만년 적자공항을 먹여 살리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만년 적자공항들의 경영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