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관내 학교(초·중·고·단설유치원 188개소)로 공급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달 2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중금속(수산물 15종)·방사능(수산물 10종)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고, “모든 시료(試料)가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납·수은·카드뮴 등 중금속 물질과 요오드·세슘 등 방사성 물질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중금속 검사는 오징어·삼치·논우렁살·건미역·디포리·가자미·임연수·낙지·주꾸미·동태·꽃게·갈치·지리멸치·대구·연어 등 15종, 방사능 검사는 임연수·낙지·주꾸미·동태·꽃게·지리멸치·대구·연어·방어·아귀 등 10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식자재(김치·수산물·농산물·한우 등)의 중금속·방사능·유전자(축산물)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NON-GMO(논-지엠오) 가공식품 차액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가공품의 잔류농약·보존료·각종 첨가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할 예정이다.
김병선 수원시 생명산업과장은 “식자재 공급업체가 안전하게 음식 재료를 생산·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할 것”이라며 “성장기 학생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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