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 3개 노선 등 931개 노선 1160km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로정비’를 추진한다.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추진되는 도로정비 대상은 시가지 내 국도 3개 노선과, 시도 762개 노선, 군도 18개 노선, 농어촌도로 148개 노선 등 총 931개 노선 1159.72㎞이다.
시는 도로 노면상태, 도로배수시설 상태, 도로변 수목 및 잡초, 도로시설물 파손여부, 도로표지판 훼손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파손·변형된 도로노면 절삭과 덧씌우기, 배수불량 시설 정비, 도로 안전시설 정비, 도로변 풀베기 등 도로 안전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달 27~28일 추령터널 안전점검과, 조명 보수, 포장덧씌우기 및 청소를 실시, 안전하고 쾌적한 터널환경을 조성했다. 시민들에게 밝고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 관내 다수 민원 및 우범지역 가로등(보안등) 시설물도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각종 도로 불편민원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하며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시, ‘안전문화 합동캠페인’ 실시
-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지진 안전주간
경주시는 4일 황오동 일대 성동시장을 찾은 주민과 중심상가를 대상, ‘제282차 안전점검의 날’ 및 ‘지진 안전 주간 행사를 가졌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시 안전보안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황오동 직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시는 전통시장이 구조상 재난에 취약한 점을 고려, 평시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재난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대상, 자율안전점검표 및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특히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 발견 시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매년 9월 실시하는 지진 안전주간을 맞아 지진 발생 시 장소별·상황별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 서라벌도시가스㈜와 함께하는 ’2019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행사‘ 가져
경주시는 서라벌도시가스(대표 조항선)와 함께 4일 경주노인무료급식소(원화로341번길 5)에서 ’2019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 및 노후 배관 교체를 실시했다.
가스건조기·가스식기세척기·대형 가스레인지·가스밥솥 등을 무료로 설치 지원하고, 노인무료급식소 살림에 도움이 되도록 냉장고 및 각종 주방용품․주방용기 등도 함께 전달했다.
#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실시
-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경주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활동주간을 맞아 4일 계림중학교에서 ’또래상담자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실시했다.
또래상담자는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청소년을 말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통해 또래상담자들이 또래집단 내에서의 자율과 책임 중심의 활동을해 건강한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계림중학교에서는 또래상담자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전화 1388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품, 리플릿 등을 나눠주며 학생들과 함께 활동했다.
한편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상반기에는 사방초등학교에서, 하반기에는 계림중학교와 신라고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며, 오는 17일에는 신라고등학교에서 4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 할 예정이다.
# 경주중심상가시장상인회 양곡 기탁
경주시는 경주중심상가시장상인회(회장 정용하)에서 5일 시청을 방문, 양곡 160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주중심상가시장상인회는 2008년 설립 후 청소년가요제 개최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양곡 기탁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경주중심상가 여름축제시 시민들이 기부해 준 것에 상인회에서 추가적으로 보태 전달했다.
정용하 상인회장은 “비록 작은 기부이지만 전달되는 양곡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전달돼 마음이 따뜻한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한 양곡은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지역자활센터에 전달 될 예정이다.
# 올해 갓 수확한 햅쌀…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 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 강동중 회장 ’추석맞이 사랑의 쌀‘ 기부
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 강동중 회장이 추석을 맞아 자신이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햅쌀 400㎏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농촌지도자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2019년 경주시농촌지도자회원대회 중 ’사랑의 햅쌀‘ 전달식을 통해 천북 대자원과 강동 은혜원에 직접 전달했다.
강 회장은 2015~2017년 농촌지도자 안강지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회원들 참여를 독려해 안강지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를 펼쳐왔다. 특히 벼 수확시기에 재해로 논이 물에 잠긴 농가가 있으면 회원들을 동원해 직접 손으로 모를 베는 작업을 하는 등 주변에 곤란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 드러나지 않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강동중 회장은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지역사회 리더로 모범이 되고 지속적인 사회 환원으로 관내 지역 주민과 함께 하고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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