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 대비 긴급 대책 점검회의. 사진=구리시청
[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4·5·6일 연속 행정안전부장관 주재 영상회의 종료 후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재난 담당 부서장, 태풍 관련 부서장, 각 동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링링 대비 긴급 대책회의 및 대형 공사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정아 부시장은 “예보된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시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 지역에 최대한 빨리 사전 안전조치를 실시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하고 관내 재해 취약 지역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인명 피해 제로화에 철저를 기하고,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특히 이번 태풍이 지난 2012년 엄청난 피해를 불러왔던 태풍 ‘볼라벤’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에 우려되는 것은 강풍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기상 상황에 따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특히 7일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집 인근 악취차도용 배수구 덮개를 항시 제거해 빗물 흐름을 원활하게 대처하는 등 재해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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