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풍 ‘링링’ 북상에 대비,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홍락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13개 실무반 20개 협업 부서 과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기상상황, 과거 피해사례 등을 분석하고 상황 판단을 통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우선 선제적 안전조치로 태풍 대비상황 점검반을 긴급 편성 해 취약시설인 그늘 막 79곳, 옥외광고물 걸이 대 300개, 대형공사장 크레인 등 12곳, 비닐하우스 1290동, 축사 761동, 어선 424척 등에 대해 소관별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성건 1, 성건 2, 양동, 유금, 모아 등 빗물배수펌프장 5곳에 대해 가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급경사지 44곳, 지하차도 4곳, 둔치주차장 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46곳과 마을방송, SMS문자 발송 등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및 협업부서 간 공조 체계를 유지해 위험 징후 발견 시 응급조치 선행 및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간접영향권에 속하지만 태풍 우측에 위치해 강풍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 된다”며, “특히 낙과에 대비해 작물별로 단단히 묶거나 조기 수확하는 등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주시, 급수공사 대행업체 관계자 직무교육 실시
- 추석연휴 비상급수 체계 구축 및 수도시설 품질 향상
경주시 급수공사 대행업체 관계자 직무교육 실시(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5일 급수‧누수복구 공사를 수행하는 대행업체 19개사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대행업체 직무교육은 추석연휴를 맞아 긴급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하고,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긴급 보수와 신규 급수 공사 시 대행업자로서의 준수사항 및 건설 안전관리 철저 등에 대한 사항을 교육했다.
급수공사 대행업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인천 수돗물 적수사고 및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해 설명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전달했다.
이재형 상수도과장은 ”이번 직무교육으로 대행업체의 의식 전환이 이뤄져 맑은 물 공급에 대한 행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주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참가해 자체 물 정화기술 홍보
- 경주시 수처리홍보관 운영, 자체 보유 특허기술의 해외 바이어 구매상담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4~6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국제물주간 2019’ 전시회에 참가, 경주시 수처리홍보관을 운영했다.
국제물주간은 환경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로, 우리나라 물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정부 및 지자체, 국제기구, 학계 등 물 분야 고위급 인사 및 70여 개국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 60여개의 다양한 행사(프로그램)를 선보였으며 전시회는 80개사 250부스가 설치됐다. 해외 300명 포함해 1만6000여 명이 참관했다.
경주시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참가해 자체 물 정화기술을 홍보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자체 물 정화 기술로 매년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자체 물 정화 기술인 GJ-R기술 및 GJ-S기술을 해외 물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경주시 관광안내 책자도 배포하는 등 경주시 알리기에 주력했다. 특히 수처리홍보관에서는 기술소개 및 구매상담회를 가지는 등 경주시 물 기술 홍보에 주력해 해외 물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국제물주간 기간 동안 모로코 정부 및 가나 사자원 관계자들에게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으며, 말레이시아 공기업에서 다음달중 경주에 직접 방문을 요청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이석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경주시 브랜드의 우수 물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해 수익창출 효과와 더불어 천년을 이어온 물의도시 경주시를 알리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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