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망 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경영 안정을 위해 서다.
6일 도에 따르면 2019년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달라진 제도개선으로 전년대비 그 신청이 크게 늘었다.
융자절차를 간소화했는데, 경제진흥원에서 접수해 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하던 절차에서 한 단계를 줄여 6개 기술보증기금에서 바로 접수·평가를 하여 약 1주일 소요시간을 단축했다. 특히 지원 대상을 벤처기업, 벤처집적시설 및 도내 창업보육센터 및 유관기관 입주기업 등으로 확대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벤처관련협회, 시·군 및 융자대상 유관기관에 적극 홍보를 강화했다.
이러한 융자·우대지원 대상기업 및 대출취급 기한 현행화로 지난해 17개 업체(19억원) 지원규모에서 올 상반기에만 16개 업체 30억원이 지원돼 조기 소진됐다.
도는 이에 최근 중소벤처기업들이 일본수출규제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금운용 규모를 확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저금리 특별 자금인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
지원대상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정한 벤처기업 또는 예비벤처기업 및 도내 벤처기업집적시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입주기업 등이다. 자금 지원의 경우 시설자금, 운전자금 구분 없이 최대 2억원(우대 3억원)의 자금을 연 1% 대출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경북 관할 6개 지점)에서 접수·기술성 평가 후 경제진흥원에서 융자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벤처기업 육성자금이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벤처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예산과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경북도를 만들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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