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전경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학은 2020학년도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를 이달 27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수시 1차에서 일반고교과 822명, 특성화고교과 371명, 면접 549명, 입도선매 28명, 잠재능력우수자 99명, 외국어우수자 17명, 유니테크 30명 등 7개 전형에 1916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교과전형, 교과와 함께 면접을 활용하는 면접전형, 교과반영 없이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평가하는 ‘비교과전형’으로 구분된다.
#교과전형, 교과성적 100%반영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고․특성화고 교과전형은 고교 3년 간 내신 관리를 충실히 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이 전형은 교과성적을 100%로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 성적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일반고 위탁직업(예술) 교육과정 이수자나 공업계 2+1이수자는 저학년 50%, 고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전형, 계열․학과별 면접비중 차이
면접전형은 교과의 부족함을 면접으로 보완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수능 최저도 반영하지 않는 이 전형은 면접을 하지만, 자소서를 받지 않아 수험생 부담이 적다.
계열·학과별로 교과와 면접을 반영하는 비중이 차이가 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글로벌조리전공, 부사관계열, 드론항공전자과, 콘텐츠디자인과, 간호학과는 교과 40%에 면접 60%로 면접 비중이 크다.
컴퓨터정보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는 교과 80%와 면접 20%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교과 성적 반영은 교과전형과 동일하다.
이 대학은 전형료 1회 납부로 최대 3회까지 복수 지원을 할 수 있어 지원자들이 학과와 전공 선택에 좀 더 기회를 얻게 했다.
영진전문대는 2019년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9%(2017년 졸업자)를 기록하며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은 국내·외 985개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LG디스플레이반 SK하이닉스반 삼성SDI반 등의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식교육의 진가는 대기업 취업에서 더욱 발휘됐다. 최근 5년 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417명, LG계열사 524명, SK계열사 199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629명이 취업했다.
해외취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난 해 167명으로 100명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98명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취업자 중 다수는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에미레이츠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진출했다.
이대섭 입학지원처장은“내년도 입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신설했다”면서 “특히 신설한 ‘영진프라이드장학금’은 최초 합격자 중 상위 50%까지 장학금 5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영진주문식교육장학금’ 대상 인원도 200% 확대했고, 여기에 더해 신입생 중 장학금 대상자들에겐 ‘입학금장학금’으로 입학금을 100%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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