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제2회 뮤뮤(Museum Music) 콘서트’를 오는 15일 오후 4시에 연다. 솔거미술관 야외데크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성악 앙상블 그룹인 ‘프리소울’이 50분 동안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제2회 뮤뮤콘서트의 무대를 장식할 성악 앙상블 ‘프리소울’ 공연모습(사진=경주엑스포 제공)
‘프리소울’은 오페라와 팝, 뮤지컬, 가요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음악과 독창적인 무대 프로그램으로 인기있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유명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또 오카리나와 플롯 연주, 이탈리아와 한국의 민요, 대중가요 등을 함께 선사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지난 6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장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솔거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통에 묻다’ 특별기획전과 ‘토수(土水) 황술조’ 회고전은 오는 15일 막을 내린다. 작품교체 작업을 하는 17~26일에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 전시실과 SNS에서 유명한 제3전시실 ‘움직이는 그림’ 창은 무료로 개방해 관람객을 배려한다.
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올해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을 마무리하며 관람객과 시민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미술관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람객들이 문화와 예술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경주엑스포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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