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위해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이어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입소한 어린이들과 전통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지사는 지역 도의원, 도 소속공무원 등 150여명과 함께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추석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철우 지사가 9일 추석을 앞두고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추석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경북 특산품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세요’와 ‘함께해요 지역경제 살리기!’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개풍약국, 농산물거리, 식품거리, 건어물거리, 수협위판장까지 돌며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 곳에서 이 지사는 지진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포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 특산품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세요’와 ‘함께해요 지역경제 살리기!’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개풍약국, 농산물거리, 식품거리, 건어물거리, 수협위판장까지 시장을 돌며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상점 상인들을 격려하고 제수음식 장만을 위해 죽도시장을 찾은 주민들과도 덕담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 지사는 이어 포항 환호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등 입소 아동 20여명과 함께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 하며 이날 일정을 마쳤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8월 정부 추경에 포항지진 피해지역 도시재건과 경기 활성화 특별대책으로 국비 1663억원을 확보했고, 영일만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라며, “도민 모두가 따듯하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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