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공무원 VLOG_화랑마을 1편(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홍보의 중심은 소통인 시대이다”
경북 경주시 담당공무원이 직접 유튜버가 되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담당공무원의 화랑마을 체험기를 시작으로 경주의 주요 축제 및 핫플레이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소개하는 등 총 9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인 것.
공무원이 유튜브 영상 속 주인공이 돼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해 다소 딱딱하게 행해지던 홍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문 방송인이 아닌 아마추어의 어색함이 녹아나는 부분 또한 진정성 있는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원철 공보관은 “직원 참여 콘텐츠 뿐 아니라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 경주를 알리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폭넓은 영상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촬영이 끝난 완성콘텐츠는 유튜브 ‘경주시’ 계정에서 시청가능하다.
# 경주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우수기관’ 선정
- 민관협력 통한 고위험 위기 가구 집중 발굴과 지원위한 신속한 조사계획·지원체계 수립 등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평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민관협력을 통한 고위험 위기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원을 위해 신속한 조사계획 및 지원체계를 수립, 발굴‧지원단을 구성 운영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원 실적이 뛰어난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통장 등 민간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은둔형 외톨이, 임대료 장기체납가구 등 고위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4708건 7억4400여만 원의 공적지원과 연탄, 쌀, 난방비 등 민간자원 8462건 4억5800여만 원을 연계했다.
주낙영 시장은 “행복한 복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보고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년 정기분 재산세(토지분, 주택2기분)부과
- 토지분과 주택2기분 13만180건, 408억5000만원
경주시는 2019년 정기분 토지분과 주택2기분 재산세 13만180건 408억5000만원을 지난 6일 부과 고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 중 토지분 375억원은 전년대비 약27억 원이 증가돼 7.7%, 주택분 33억5000만원은 1기분 112억원과 함께 전년대비 약 4억원이 증가돼 2.6%가 증가했다.
주요 증가 사유로는 과세자료의 정비, 개별공시지가의 현실화로 인한 상승(7.23%), 신축 주택 증가와 개별주택가격의 상승(3.71%)이다. 반면 공동주택가격 하락(–12.33%)으로 주택분의 평균상승률은 2.6%에 머물렀다.
주택분은 재산세액이 전년도 1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20만원 이상이면 7월 1기분과 9월 2기분으로 2분의 1씩 나누어 과세돼, 올해 9월 2기분 납세자는 전년도 3만8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납기는 오는 16~30일이며,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 우체국 ATM(입출금)기를 이용해 카드나 통장을 이용해 납부 할 수 있다. 은행방문이 어려운 납세자는 인터넷 위택스나 모바일 앱, 가상계좌를 이용해 쉽게 납부 할 수 있다.
# 경주동궁원 한가위 맞이 동궁원 나들이
- 가을의 푸르름과, 기분좋은 체험과, 미소가 함께 하는 동궁원
경주동궁원에서는 오는 14일 ‘한가위 맞이 동궁원 나들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동궁원내 느티나무 광장 등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까지 퓨전사물놀이와 체험행사(천연립밤 만들기), 나눔행사(풍선&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네일아트, 다육이), 이벤트(SNS동궁원 친구추가 이벤트, 동궁원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나눔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경북도립예술단원의 신명나는 퓨전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고유명절의 가족 간의 따스한 마음 나눔과 같은 나눔행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 그리고 오직 동궁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동궁원 식물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이색 퀴즈풀이 행사, SNS 동궁원 친구 추가 후 동궁원 내에 찍은 사진을 올리면 베스트 3를 선정, 상품이 제공된다.
또 최근 개장한 덩굴 식물정원&곤충 생태 전시관에서 곤충체험과 곤충 만들기를 하면 다육이 선물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선보인다.
임동주 동궁원장은 “관람객들이 가족 간의 따스한 마음 나눔과 같은 한가위의 동궁원 나들이가 가을의 푸르름과 함께해 더욱더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중국 시안시(西安市) 경제교류단 경주 방문
- “역사와 문화 교류를 넘어…이제는 ‘경제교류 시대’”
중국 시안시 경제교류단 경주 방문(사진=경주시 제공)
중국 시안시 경제교류단(단장 룽샤오화(龍曉華) 시안국제무역촉진회장)이 지난 6~7일 경주시를 방문했다.
자매도시 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 증진 및 양시 기업간 교류 촉진을 위해 서다.
시안시는 약 1100년 동안 진(秦)․한(漢)․수(隋)․당(唐) 등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등 유적으로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이다. 고대 실크로드의 기점이었던 시안은 시진핑 정부가 국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新 실크로드 사업(일대일로․一帶一路)’의 거점 도시로 선정됐고, 중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후로는 IT 및 우주항공을 비롯한 첨단산업의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주시와 시안시는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과, 신라-당나라 때부터 이어진 교류의 역사를 바탕으로 1994년에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드 배치 등 한중 양국간 갈등이 고조될 때도 지자체간 교류의 끈을 놓지 않고 유지해 외교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했던 경주와 시안은, 특히 올해 결연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경주를 방문한 시안시 경제교류단은 한국의 상공회의소 격인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시안시 지부 회장과 임원, 그리고 시안 소재 8개 기업 사장단으로 이뤄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시안시 경제교류단의 경주 방문을 계기로 양시간 교류가 문화와 관광 분야를 넘어 경제통상 분야로 확대되고, 양시 경제와 기업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안시 경제교류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기업 현장 시찰 외에도 불국사, 대릉원 등 경주의 대표적인 사적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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