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진해경서 제공)
[울진=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최시영 서장은 11일 추석을 앞두고 후포↔울릉간 여객선과 방파제와 갯바위 등 행락객 밀집장소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여객선 터미널을 찾은 최 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여객선 항로상 위험요소와 애로사항을 듣고, 과거 사망사고가 발생한 영덕 강구를 방문해 북방파제와 축산 사진리 갯바위을 직접 찾아 행락객의 안전을 확인했다.
또 연휴에도 근무중인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한 후 관내 위해요소를 한번 더 점검하고 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연휴 여객선 이용객은 평시대비 약 90%, 낚싯배 이용객은 약 53%가 증가했다.
늘어난 치안수요에 맞춰 해경은 지난 9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5일까지 해양안전관관리 특별대책을 시행, 이 기간 동안 전 직원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하고 연안 해역 순찰을 강화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바다에서 즐기실 때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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