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울릉도의 교통 및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문화·관광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수립한 제4차(2018~2027년)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른 것.
도내 유일한 도서지역인 울릉군은 올 3월 울릉일주도로 전 구간 개통과 함께 관광객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에는 촛대암 해안산책로 개선사업과 종합복지회관 리모델링사업 등 울릉도민과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8개 사업(국비 51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죽도 관광지 재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3건을 포함, 10개 사업에(신규3, 계속7) 올해보다 40억원이 늘어난 국비 91억원을 요청했으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7년까지 24개 사업(국비 267억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울릉도 내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촉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됨은 물론 급증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 및 볼거리를 제공해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인 울릉도 관광산업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도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울릉군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종합개발계획은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민의 소득 창출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단위 10개년 계획이다.
경북도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08~2017)으로 총사업비 286억원을 들여 36개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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