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특색 있는 지역개발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지방자치의 필요성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치분권대학 안산캠퍼스’를 개설하고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치분권대학 안산캠퍼스 기본과정’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차례에 걸쳐 자치분권대학 (사)자치분권아카데미가 맡아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주민자치위원, 협치위원 등 시민 68명과 공무원 7명 등 모두 75명이다.
교육생들은 시민과 공무원의 자치역량을 강화를 위해 ▲자치분권의 가치 ▲지방자치의 역사 ▲주민자치 및 공동체 등을 학습하며, 전체 교육과정 6강 중 80%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의 첫 수업인 개강식에는 이향수 건국대 교수의 ‘왜 자치이고 분권인가?’ 강의가 진행돼 교육생들에게 자치분권의 가치 등을 전파했다. 오는 24일 강의에는 육동일 충남대 교수의 ‘지방자치 27년의 성과평가와 과제’가 진행된다.
다음달 1일에는 유태현 남서울대 교수가 ‘지방정부의 재정적 기초’를, 8일 유승익 신경대 교수가 ‘지방분권 개헌과 자치’를, 15일 김영호 우석대 교수가 ‘자치분권과 언론’을, 22일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의 ‘주민자치·공동체’ 강의를 끝으로 수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치분권’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만큼, 강의에 참여한 시민들도 이번 교육과정이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주민자치가 본격 시행되면 지역문제는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는 ‘직접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 하나가 안산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굉장한 힘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안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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