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술제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26~29일 보령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제12회 충남·제23회 보령 예술제를 함께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예총충청남도연합회(회장 오태근)와 한국예총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이 주관하고 충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악, 미술, 사진, 무용, 가요제,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는 예술대전으로 충남과 보령을 대표하는 모든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26일 오후 4시부터 충남연예협회의 신인가수 콘서트와 식전 축하공연으로 송승환 난타 공연이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개막식을 열어 초대가수 진성, 서지오, 유준, 걸그룹 라벨업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7일에는 ▲오후 3시 보령예총 특별단체 공연 ▲오후 5시 국악공연 ▲오후 6시 충남 춤 작가 페스티벌 ▲오후 7시 시민 가요제 ▲오후 8시 30분 제2회 웃음 영화제가 열린다.
28일에는 ▲오후 12시 뮤지컬 무령 ▲오후 2시 제12회 충남음악축제 ▲오후 3시 50분 아코디언 연주 ▲오후 4시 20분 천안예총 공연 ▲오후 5시 20분 충남음악의 향연 ▲오후 6시 30분 충남국악협회 공연 ▲오후 7시 30분 제15회 청소년 그린문화제가 진행된다.
29일에는 ▲오후 2시 제2회 보령 새싹 동요제 ▲오후 4시 퓨전풍물단 소리타작 ▲오후 5시 당진예총 공연 ▲오후 6시 보령음악협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문화의전당 대강당과 전시장, 행사장 인근에서는 다채로운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제15회 충남출향작가 깃발미술제와 충남문인협회의 충남사랑 시화전이 행사기간 전시되고 보령디지털사진클럽의 풍경사진전, 보령문인협회의 시와 석공예의 만남, 우드버닝 및 아로마테라피 등 프리한 아트마켓도 운영된다.
또 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는 미술협회 및 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과 제49회 충남사진대전 입상 및 입선작 순회전, 대강당에서는 28일 오후 5시20분 보령무용협회의 바다 춤으로 물들다, 29일 오후 4시에는 보령연극협회의 나춘자 여사의 봄날 공연이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충남문화예술의 신(新)르네상스 창출을 위해 충남도와 보령시의 문화예술인들이 하나가 돼 공감과 소통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며 “충남·보령 예술제에 도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예술제는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갈고 닦은 노력을 발산하는 자리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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