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19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상담 중 발생하는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특이 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청도경찰서, 청원경찰 등이 참여했으며 경찰서와 양방향 비상벨을 통한 상황별 응대와 신속한 출동을 통한 현장 정리 등 실제상황을 통해 고질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훈련 종료 후 군수와의 간담회도 개최해 민원공무원의 고충과 애로사항, 사기진작 방안 등을 청취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 매전면 새마을3단체, 사랑의 집고치기
청도군 매전면 새마을3단체 회원 25여 명은 20일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에 나섰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은 주택이 노후해 수리를 절실히 필요로 함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선뜻 나서지 못했던 예전리의 한 가구를 선정해 지붕개량을 실시했다.
이종호 협의회장은 “더이상 비가 새지 않는 말끔한 지붕 아래서 안주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을 도우며 희망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매전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앞장서 준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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