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3~24일 양일간 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장학재단 등 공익법인 운영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법인의 기본재산 규모별로 구분해 공익법인 관계자 회계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서울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등 다양한 목적사업을 수행하는 1003개의 공익법인이 국가의 지원이 미치기 어려운 분야에서 공익 향상을 위해 의미 있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외부 전문 공인회계사를 초빙, 특히 작년 새로 제정돼 올해 처음으로 적용될 공익법인 회계기준과 예·결산서 작성요령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해 공익법인 운영의 건전성 강화와 세무·회계 등에 담당자의 실무능력을 제고, 법인 운영을 효율화 및 장학사업 활성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올 2월 공익법인 사업실적 및 결산서 서식을 공익법인 회계기준을 반영하고 기존의 단순 수입·지출 내역 기입 방식에서 사업 실적에 대해 규정을 준수해 집행하였는지 법인이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자체점검체크리스트 방식으로 서식을 새롭게 변경해 공익법인에게 안내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수를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공익법인이 운영수익 감소에 따른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고 법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법인 운영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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