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발견자 서울 1575명, 경기남부 1134명, 경북 923명, 강원 768명, 부산 704명 순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지역에서 경찰에 실종 신고된 접수자중 미 발견자가 92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8월 현재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은 미발견자로 서울 1575명, 경기남부 1134명에 이어 많은 지역이다. 그 다음으로는 강원 768명, 부산 704명 순의 지역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 발견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경찰의 치안시스템을 재점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2019년 8월 기준으로 실종 상태에 있는 국민이 1만1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8월 까지 최근 3년간 모두 30만603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19만6468명은 경찰의 수사 등으로 소재가 확인됐고, 21%에 해당하는 6만4773명은 자진귀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사건 중에는 사망사건 및 사고로 처리된 경우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793명이 자살 및 변사로, 97명이 교통사고 사망, 45명은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지역별 실종신고 현황은 경기남부 6만8175건, 서울 5만9036건, 부산 2만3502건, 인천 1만9768건 순이다.
박완수 의원은 “실종 신고된 접수자 중 미발견된 자들의 빠른 발견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청이 운용중인 CCTV 정보의 처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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