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류재선 회장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4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에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전기산업계, 소비자단체, 학계,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을 위촉했다.
류재선 회장이 전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됨에 따라 2001년 김창준 전임회장, 2010년 최길순 전임회장에 이어 세 번째 전기위원회 위원으로 됐다.
전기위원회는 지난 2001년 4월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며, 전기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기사업자간 또는 전기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간 분쟁을 조정하며, 전력시장에서 불공정한 행위 및 시장력 남용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기위원회 위원은 경제, 법률, 전기 등에서 학식과 경험을 가진 인사 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임기 3년)하며,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 및 전기사용자의 권익 보호에 관한 사항의 심의, 전기사업과 관련된 분쟁의 재정, 독점부문의 시장력 남용 규제,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에 대한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는 전기공사업계 최초로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함께 위원으로 위촉돼 2명의 전기공사기업인이 동시에 전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에 협회는 대한민국의 전기산업을 선도하는 전기공사업계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재선 회장은 “한국전기공사협회장으로서 9년 만에 위촉이기에 매우 영광스럽고 김성관 이사장과 함께 전기공사업계를 대변할 수 있기에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며 “한편으로는 전기공사업계는 물론 전기산업계를 대표하기에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공사업계가 전기산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사명감으로 김성관 이사장과 합심하여 이번기회를 물실호기의 의지로 침체된 전기공사업계를 되살릴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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