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생태학습관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강효상 의원, 하병문 시의회 경환위원장, 강은희 교육감, 환경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제6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개막식과 함께 29일까지 시민 환경축제도 열린다.
이번에 문을 여는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지난 2011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128억원을 들여 2017년 착공 후 대지면적 1만934㎡, 건축연면적 2029.54㎡ 규모로 지어졌다.
외관은 흑두루미가 날개를 접은 모습으로 영상관, 생태이야기실1·2, 낙동강이야기실, 365오픈스튜디오, 기획전시실 등으로 꾸며졌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하고 법정 공휴일은 개관한다.
단체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운영하며, 사전신청은 24일부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생태학습관 개관식과 함께 28·29일 양일간 ‘제6회 생명사랑 환경축제’도 ’맹꽁이야~ 놀자~!!‘를 테마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생태학습관과 달성습지 일원 32개 부스에서 가족단위 시민 환경축제로 열린다.
# 대형사업용차량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 지원 11월 종료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대형사업용차량 ’차로이탈경고장치(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장착 지원사업’을 오는 11월 종료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미장착 차량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차로이탈경고장치’는 대형사업용차량 운전자가 방향 표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진동과 함께 경고음이 울려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로 전세버스나 화물·특수자동차 등과 같은 대형사업용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착이 의무화돼 있다.
시는 지난해 21억5000만원을 투입해 차량 길이 9m 이상 승합자동차 1270대, 총중량 20t초과 화물·특수자동차 3730대 등 총 5000대 차량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목표로 진행, 이달 현재 3600대(72%)를 장착했다.
장착비의 80%(상한 40만원)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20%를 차주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업체를 방문, 장치를 장착한 뒤 부착확인서 등을 첨부해 전세버스는 대구시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화물·특수자동차는 대구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나 구·군 교통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덕찬 교통국장은 “미장착 차량에는 안내문 발송과 교육·홍보 등을 통해 11월 말까지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면서 “미장착 차량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단속을 해 적발시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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