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산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교육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기초과정 12강좌로 구성돼 진행된다.
대구대학교 김남선 교수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와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마을평생학습 및 평생교육지도자에 대한 개념과 마을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천종학 복지문화국장은 “마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포기하지 않는 배움의 정신으로 마을에 꼭 필요한 평생교육을 발굴해내는 자기주도적이고 진취적인 마을 교육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9년 농장형 치유농업’ 추진
경산시는 도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고 농업·농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을 공유하는 ‘2019년 농장형 치유농업’을 추진한다.
시는 경산자인학교와 기관 업무 제휴를 통해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산자인학교는 152명의 학생들이 유치원생부터 전공과 성인까지 포함한 장애인특수교육학교다.
2019년 농장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사랑더하기농원 또한 경산자인학교와 업무제휴를 통해 도자기 빚기, 청포도, 자두 재배, 수확, 토종닭과 함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학생들이 치유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종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의 농촌체험은 도시민과 다양한 세대에게 농업을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농촌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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