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이후에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인성교육,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 노인 대상 범죄유형과 예방 등 소양교육과 활동교육도 가졌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민선7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마을 경로당의 기존 놀이문화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획일적이고 답습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경로당별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도는 올 3~5월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운영했으며, 4~7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안정적 조기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행복재단을 통해 연구용역을 했다.
경북도가 25일 도청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 발대식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선행 시범운영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 최종안’을 마련, 23개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 선택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수행기관별로 행복도우미를 채용했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공익정보·위생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정보제공자의 역할, 노인적합형 프로그램을 보급·개발·연구하는 프로그램관리자의 역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복지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레크레이션생활체육 등 여가관련 자격증, 건강·의료관련 자격증 등을 소지해 현장에서 바로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23개 시군별로 448명을 선발해 도내 7998개 경로당에 배치한다. 연령대를 보면 40대 이하가 46%, 50대 이상이 54%를 차지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 삶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복전도사의 역할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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