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9일 동안 분야별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전반적인 시설물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가을철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숙박시설 2개소, 관광호텔 2개소, 펜션 13개소 등 총 17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와 외벽, 지붕 등 시설물 외부 균열에 따른 안전조치 상태 ▲가스시설, 보일러, 취사시설, 바비큐장 등 일산화탄소 발생가능시설 관리상태 ▲관광 진흥법, 건축법, 소방법 등 법령 위반사항 ▲소방시설과 누전차단기, LPG가스 상태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하고, 대형 사고발생 등이 우려되는 시설물 등에는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과 함께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숙박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으로 발견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해 관광객들이 안전사고 없이 안심하고 안산시를 찾게 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가을 행락철 숙박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