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가 시민의 약 15%(4만여명)가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공용시설 보수 지원 사업을, 2020년에는 더욱 확대해 시행한다.
15년 이상(2004년 12월 31일 이전 사용승인) 된 30세대 이하 다세대, 연립,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장려함으로써 시민 삶의 편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특히 안전 지수 강화를 위해 사용승인 후 15년이 지나지 않은 소규모 공동주택이라도 긴급 보수가 필요한 석축, 옹벽, 절개지 등은 지원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의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9%(3200만원) 정도 증액한 2억원 규모로 편성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 사업으로 군포시민의 약 15%가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전체 1498동, 1만3247세대)의 주거환경이 더 안전하고 살기 좋게 변할 것으로 믿는다”며 “꾸준히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더 많은 시민이 더 빨리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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