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금천구 한국표준협회 국제회의실에서 라돈안전[제품]인증 수여식을 갖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오른쪽 4번째), (주)에이스침대 김정균 부사장(오른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는 ㈜에이스침대(대표이사 안성호)에 국내 최초로 ‘라돈안전[제품]인증’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라돈안전[제품]인증’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가 공동 개발한 라돈안전평가모델(RnS)을 통해 제품의 라돈 방출량 농도 및 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제품의 라돈 방출량 농도 및 관리수준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라돈안전[제품]인증’은 라돈관리 운영시스템(400점)과 측정평가(600점)의 두 개 부문에 대해 총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라돈관리 운영시스템 부문에서는 경영책임자의 라돈인식 및 관심도, 목표설정의 적절성 및 이행, 자원관리 및 운영, 제품설계 및 개발, 현장의 제조공정시스템, 구매 및 자재관리, 제품의 라돈 방출량 측정 및 관리, 제품안전관리를 포함한 운영관리 등을 평가한다. 측정평가는 동일 규격으로 생산하는 완제품을 대상으로, 제출된 제품과 시판품에서 랜덤으로 선정한 제품을 대상으로 라돈의 방출량 농도를 품목별로 3회 측정, 평가한다.
에이스침대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만큼 자사 매트리스 제조에 필요한 공정을 모두 자체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트리스 제조에 필요한 중요 소재의 개발단계에서부터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소재를 사용하여 라돈 방출량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날 인증수여식에는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과 ㈜에이스침대 김정균 부사장이 참석했다. 에이스침대 김정균 부사장은 “국내 최초 라돈안전[제품]인증 취득을 계기로 최초 인증과 최고의 침대브랜드의 명성에 걸맞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침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에이스침대가 국내 최초로 라돈안전[제품]인증을 취득한 침대로서 그 위상과 안전가치를 유지하길 바라며 한국표준협회도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라돈으로부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인증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