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스마트 5G 시티 경상북도’를 주제로 경북도 특별세션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스마트 5G 시티 경상북도’를 주제로한 경북도 특별세션이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제20회 세계지식포럼’의 일환으로 가졌다. 이번 세션에서는 스마트 산단 전략, 5G 혁신방안 모색을 통해 경북도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을 비롯해 지역의 연구기관, 대학, 일반참가자 등 300여명이 참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의 스마트 산단 및 5G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이화여대 홍대순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 전문가인 제이 리(폭스콘 부회장), 첨단 기술사업 관련 전문가인 캐슬린 미드포드(미트포드 PTC 수석부사장), 스타트업 관련 전문가인 마르쿠스 엔젤베르그(크리에티브 트라이브 창업자) 등이 ‘스마트 산단 성공적 추진 전략’을 주제로 자신의 전문영역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제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우리 스마트 산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송희경 국회 4차산업 혁명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고, 게리 데이비스(맥아피 수석 에반젤리스트), 오이트 바터(에스토니아 전자영주권 대표), 김석환(예스 24 대표) 등이 ‘스마트 5G’를 주제로 5G 이동통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홀로그램,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 육성방안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추진의 길을 모색했다.
한편 이번 포럼 행사에 앞서 경북도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아시아법인장, 김경태 ㈜소니스트 대표이사 등 10여명은, ‘경북도-요즈마그룹-㈜소니스트 간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요즈마그룹에서는 지역 유망 벤처기업인 ㈜소니스트에 대한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를 결정해, 경북도와 지역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세계적인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요즈마그룹과 모바일기기의 센서를 활용, 질병검사 및 재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신생벤처기업인 ㈜소니스트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유망 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우헌 부지사는 “포럼을 통해서는 새로운 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명사들과 함께, 스마트 산단, 5G 등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날 제조업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던 경북이 스마트 산단, 5G 테스트 베드 구축 기술개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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