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김포=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김포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위기경보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양돈농가 16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도축장과 48번 국도 석산입구와 강화와 접해 있는 강화대교, 초지대교 양쪽 방향으로 일반차량소독초소 3곳을 설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안도로와 하천변에도 광역방제 차량 2대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해병2사단 제독차량 6대도 이동차량 방역을 위해 협의 후 조만간 방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통진 IC와 대곶 IC에도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경기 남부권으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포시는 돼지열병이 추가 발생 시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강한 우려 속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고 강도 높은 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