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회장도시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김병수 울릉군수와 5개 시·군 민간위원 10명, 환동해본부장 및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 추진사업 보고와 신규사업 10건에 대한 제안을 진행했다.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5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이날 행정·경제, 문화·관광, 건설·SOC, 해양·농수산, 복지·환경 등 33개 사업의 성과점검과 10개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이 참석, 동해안의 공통사업에 대한 업무연계와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사항을 제안했다.
신규사업에 대한 제안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제도개선, 지진 방재 및 공동대응단 운영, 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사업 지침 개정건의 등 5개 시군이 모두 신규 사업을 제안해 적극 논의가 이루어졌다.
추진사업에 대한보고는 동해안 5개 시·군 길 리플릿 제작, 동해선(포항~영덕~울진~삼척) 철도 조기건설, 경북지방국토관리청 신설, 일반농사어촌 개발사업 제도개선 등이며,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기능강화 추진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종료된 사업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동해안 5개 시·군 길 리플렛 제작 사업의 경우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경북 동해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곧 배포될 예정이다.
동해안 상생의 길 개통 퍼포먼스도 시연해 5개 시·군의 대표 길(경주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덕군 블루로드, 울진군 금강소나무숲길, 울릉군 해담길)을 연결했으며, 화합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환동해지역본부에서는 현안사항으로 국제에너지과학연구단지 조성추진, 2020경북국제해양레저산업전 지원, 경주감포항 연안항 승격추진 등과, 토론사항으로 동해안 해양관광협의회 구성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낙영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장(경주시장)은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경북동해안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있으며, 환동해지역본부와도 협력해 경북동해안 지역이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2015년 11월 경주·포항·영덕·울진·울릉 5개 시·군이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동해안권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발굴과 추진을 위한 정례회의를 매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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