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입문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서 온 결혼이민여성들은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한 자기 탐색하기, 직업카드 활용을 통한 직업 탐색하기, 이력서 작성하기 등 취업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사항부터 면접 사례 공유로 면접 체험 등으로 직접 참여하는 교육까지 진행됐다.
한국에 온 지 12년 차인 중국인 장소리 씨는 “프로그램 내용이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기도 했지만, 한국의 직장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돼서 좋았고 무엇보다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 직업카드를 활용한 직업탐색 시간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정현숙 센터장은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입문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매월 진행되고 있다. 집단상담 수료 후 인턴 연계, 직업교육훈련 우선 선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 취업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 또는 방문하면 된다.
ilyo07@ilyo.co.kr